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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비바람 품고 느리게 북상…피해 대비해야

입력 2014-08-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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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30 재보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가 사퇴하면서 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는데요, 향후 정국 전망 해보겠습니다. 토요일 뉴스현장 먼저 이시각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제주 부근까지 올라왔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경미 기자, (네, 기상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태풍이 어디까지 온겁니까?

[기자]

현재 태풍 나크리는 서귀포 서쪽 바다에 머물고 있는데요, 서해상을 따라 점차 북상하면서 오늘 오후에는 서귀포 서남서 방향 160km까지 접근한뒤 내일 오전에는 전남 목포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와 일부 전남해안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제주에는 태풍 경보가, 흑산도, 홍도 서해와 남해서부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앵커]

이번 태풍은 바람도 바람이지만 비가 더 큰 문제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등 남부지방은 오늘부터 월요일까지, 충청 등 중부지방은 내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태풍은 시속 20km 정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는데요.

중심 부근 풍속은 초속 25m로 지난 태풍 너구리에 비해 바람 세기는 절반 가량이지만 많은 수증기를 품고 있어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월요일까지 제주에는 최고 300mm, 전남과 영남해안 최고 200mm의 비가 쏟아지겠고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 일부지역도 최고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은 아직까지는 맑고 구름만 조금 낀 날씨인데요, 오늘 낮기온이 최고 33도에 이르는 폭염이 계속되겠고 영남과 호남 대부분 지역은 30도 이하에 머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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