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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 후보, 고액 자문료 논란…청문 일정은 아직

입력 2017-06-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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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화 장관 임명 이후 이렇게 여야 대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다음주 화요일에 끝나는 6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금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도 지금 확정이 되지 못하고 있죠. 의혹들은 계속해서 제기가 되고 있는데, 특히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고액자문료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무 후보자는 해군참모총장으로 전역한 뒤 LIG넥스원의 자문위원을 맡았습니다.

유도무기 등을 만드는 방산업체입니다.

이곳에서 2년 6개월 동안 송 후보자가 받은 자문료는 2억4000만 원입니다.

송 후보자는 법무법인 율촌의 상임고문도 지냈는데, 이곳에선 2년 9개월 동안 10억 원에 가까운 고문료를 받았습니다. 후보자 측은 "월급이 세전 3000만 원 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송 후보자가 율촌 시절 한진중공업 관련 사건을 조언했다고 주장하며, 자질 논란도 제기했습니다.

해군과 방산업체의 소송에서 업체 측에 섰던 후보자가 방산비리를 적발할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송 후보자 측은 "율촌에서 개발 사안에 관여한 게 아니라 방위산업 전반에 대해 자문했다"며 이 같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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