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진석 "촛불 앞 한없이 부끄러워…야당 지도부 만날 것"

입력 2016-11-13 11: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진석 "촛불 앞 한없이 부끄러워…야당 지도부 만날 것"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내일부터 국회와 야당의 지도부를 모두 만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힌뒤 "여야가 함께 권력 이양기를 관리할 것인지, 헌정중단-헌정파괴를 감수할 것인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촛불집회와 관련, "어제 밤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들의 거대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배신감, 분노, 수치심, 위기감이 그 함성에 응어리 졌다"며 "한없이 부끄러웠다. 이런 사태를 막을 방법은 진작에 없었나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들의 성난 함성에 담긴 요구를 해결해야할 책임은 이제 오롯이 국회로 넘어 왔다"며 "국회가 위기정국 수습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과 만나 특검과 국정조사로 최순실 권력농단의 전모를 파헤치고 교훈을 삼을 것인지 논의하겠다. 고장난 비행기의 엔진을 그대로 둔채 조종사만 바꿔 비행기를 그냥 띄울지도 논의하겠다"며 "여야가 이 사태의 엄중함을 직시한다면 국익을 도모할 답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야권 총집결…'촛불 민심' 본 야권, 내일 대응책 논의 청와대까지 들리는 '촛불 함성'…100만 인파에 '당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