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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나는 강정호와 추신수, 반전의 5월…연일 '맹타'

입력 2015-05-11 22:28 수정 2015-06-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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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잔인한 4월을 빠져나온 피츠버그 강정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두 선수에게 신나는 5월입니다. 두 선수가 오늘(11일)은 나란히 2안타씩 치고, 소속팀도 모두 이겼는데요.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첫 타석, 노볼 투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강정호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라이언스의 빠른 직구를 정확히 잡아당깁니다.

좌측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솔로홈런.

레그킥 없이도 타구에 힘을 실었습니다.

[현지중계 : 실투를 정확하게 받아쳤습니다. 실투가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보여주네요.]

3대3으로 맞선 7회엔 원아웃 주자 2루에서 좌전안타로 결승타점까지 뽑았습니다.

4월과 비교하면 5월 들어 타율은 물론, 출루율과 장타율까지 타격 관련 지표가
급상승했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 : 경기에 계속 나가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공도 눈에 익고…앞으로는 주자 있을 때 더 신경 써서 집중하겠습니다.]

강정호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가 4대3으로 이겼습니다.

3회에도 5회에도, 탬파베이전 4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 모두 2루타입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7개의 안타를 쳤는데, 그 중 9개가 2루타. 절반이 넘습니다.

이달 들어 전 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4월 1할도 안됐던 타율이 2할대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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