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IS 연계조직, 인질 또 참수…프랑스 "위협에 대응할 것"

입력 2014-09-25 12: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IS 연계조직, 인질 또 참수…프랑스 "위협에 대응할 것"

'IS 연계조직'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 킬라파'는 최근 인질로 잡은 프랑스인을 참수한 영상을 24일(현지시각) 공개했다.

'프랑스 정부에 보내는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이 붙은 이 동영상에서 구르델은 손이 등 뒤로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어 주변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무장단체 조직원 4명이 서 있다.

이들 조직원 중 1명은 "프랑스 십자군들은 알제리·말리·이라크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정부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읽었다. 동영상에서 구르델이 참수당하는 장면이 나오진 않았으나, 조직원 중 한명이 참수한 구르델의 머리를 든 모습이 찍혀있다고 SITE는 전했다.

이번에 참수된 에르베 구르델은 남프랑스 니스 출신으로 22일 등산을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알제리 티지우주 지역을 지나던 중 준드 알 킬라파에 납치됐습니다. 알제리 정부는 구르델이 실종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그를 찾는 데 실패했다.

유엔총회에 참석차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슬람 지하디스트들의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혔다"면서 "프랑스는 이라크 내 IS 격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 연계조직, 너무 잔인한다", "IS 연계조직, 정말 극악무도해", ""IS 연계조직,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IS 연계조직, 이해가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필리핀 'IS' 연대세력, 독일인 인질 공개…참수 경고 미국 'IS 돈줄' 유전 공격 … IS는 프랑스인 참수로 반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