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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안보3팀, 트윗은 5팀" 드러난 국정원 SNS 전담팀

입력 2013-10-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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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원이 트위터 같은 SNS 활동을 하는 별도팀을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윤석열 특별수사팀장이 기습적으로 추가시킨 국정원 혐의내용에 이런 사실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기소내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오는 30일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원이 댓글 활동을 해온 팀과 별도로 트위터 등 SNS 전담팀을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오늘(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 공판에서입니다.

대선 개입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댓글 활동팀 심리전단 소속 안보 3팀이지만, 새로 드러난 트위터 활동은 안보 5팀에서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안보 5팀이 구성되지 3개월 전, 원 전 원장이 내부 회의에서 "트위터라든가 SNS에서 별 말 다 지어지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도 포착했습니다.

안보 5팀은 트위터를 통해 여당 후보 후원 계좌를 홍보하고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게는 간첩이나 종북 딱지를 붙였다고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이런 혐의를 전격적으로 추가한 것을 두고 검찰이 다시 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검찰은 오늘 공판에서 혐의 추가를 계속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오는 30일 혐의 추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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