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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BJ "국정원 댓글로 피해…초등생 딸까지 공격"

입력 2013-10-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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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국정원 댓글 사건은 민간 영역으로도 파장이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방송의 진행자가 국정원 직원이 인터넷에 올린 비방 글로 피해를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국정원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의 진행자 이경선씨.

[안녕하세요. 창동 사는 불량주부 망치부인이 돌아왔어요.]

이씨는 최근 인터넷 아이디 '좌익 효수'로 활동한 네티즌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비방글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입니다.

국가에도 2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냈습니다.

이 네티즌을 국정원 직원으로 지목한 겁니다.

[이경선/개인방송 진행자 : 정치인도 아닌 저에게 가해진 댓글도 용서할 수 없다. 국정원과 국정원 직원을 대상으로 소송을 해야겠다.]

이 네티즌은 2011년부터 인터넷에 3,500여 개의 글을 올리면서 좌파와 호남, 여성을 비하했습니다.

이씨는 물론, 초등학생 딸에게까지 성폭력적인 글로 공격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국정원은 네티즌 '좌익 효수'의 신분에 대해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네티즌이 국정원 직원으로 확인될 경우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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