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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실종 1명 부상 2명…제주, 피해 복구작업 돌입

입력 2018-08-24 16:34 수정 2018-08-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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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솔릭이 조금 전 강원도 강릉부근을 지나서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하는데요. 제주도를 지날 때만 해도 엄청난 기세를 보였는데, 내륙으로 진입해서는 그 위력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태풍 솔릭에 의해서 크고작은 피해가 잇따랐는데, 보도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진 기자, 한반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입니까? 
 

[기자]

네, 어제(23일) 오후 11시 목포 부근에 상륙한 태풍 솔릭은 오늘 오전 11시 강원도 강릉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갔습니다.
  
한반도 상공에서 만 12시간을 머무른 것입니다.

육지에 닿기전 제주도를 지날때만 해도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62m에 달할 정도로 위협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를 지난뒤 속도가 급격히 떨어졌고, 진도 부근으로는 상륙해서는 최대풍속이 초속 22m정도로 약해졌습니다.

강원 양양에 209mm, 설악산에 124mm등 막빠지 강원 영동 지역에 꽤 많은 비를 뿌린뒤, 정오 무렵 한반도를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육상 지역의 태풍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솔릭은 내일 오전 9시 쯤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다행히 큰 피해는 피했다고는 하지만요, 그래도 부상자, 이재민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기자]

네, 이번 태풍으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다쳤습니다.

전남과 경기, 강원도에서는 4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강풍과 폭우 때문에 특히 호남 지역에서 공공기설이 파손되는 피해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전남 완도군에서는 전복양식장이 파도에 뜯겨나갔고, 버스 정류장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피해가 컸던 제주도는 오늘 바람이 잦아들면서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틀동안 항공기 운항이 통제됐던 제주공항도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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