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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 핵심 의제 '군사적 긴장완화'…"비핵화 논의 도움"

입력 2018-09-06 07:18 수정 2018-09-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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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특사단은 일시 정지 상태인 북·미 관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방안과 함께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에 대해서도 북측과 협의했습니다. 평양에서 열리게 될 3차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 완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의 감시초소(GP)를 철수하는 방안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31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감시초소를 철수하는 방안에 대해 이미 공감대를 이뤘고, 두 정상이 최종 결단을 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남북이 군사분계선 MDL과 서해 북방한계선 NLL에서 군사적 적대행위를 해소하는 조치도 합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 비무장지대에 있는 6·25 전사자 공동유해발굴 등이 그런 예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 완화는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라며 "긴장이 완화되면 비핵화 논의의 지속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의 불안감을 덜어주면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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