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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84일 만에 통화…비핵화 협상·평양회담 등 의견 교환

입력 2018-09-05 07:17

이달 유엔총회서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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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유엔총회서 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4일)밤 84일 만에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대북특사가 평양을 방문하기 직전에 대화를 나눈 것입니다. 청와대는 비핵화 협상과 3차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두 정상이 만나기로 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그 전에 진행되는 오늘 대북특사단의 북한 방문, 또 평양에서 있을 남북정상회담, 그 성과가 어떻게 나올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9월 5일 수요일 아침&, 조민중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어젯밤 9시부터 50분간 통화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이자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통화 이후 84일만입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현재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 3차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중대한 시점이며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뤄진 진전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과 추진력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파견될 대북특사에 대해서는 9월정상회담 준비와 완전한 비핵화를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이 남북 관계는 물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화에서 언급된 '유엔총회 계기 정상간 만남'에 대해서는 '추진 중인 사안'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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