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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대포동 1호 이후…북한, 6번째 장거리로켓 발사

입력 2016-02-07 15:18 수정 2016-02-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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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스커드나 노동호보다 사거리가 훨씬 긴 장거리로켓 개발에 매달리는 건 핵탄두를 탑재할 이동 수단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1998년 대포동 1호를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 장거리로켓 발사인데요. 대부분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꾸준히 확인된 건 사거리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강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앞서 다섯 차례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먼저 1998년 8월 31일 함경북도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동해 쪽으로 대포동 1호를 발사했습니다.

사거리 2500km로 알려진 대포동1호는 당시 일본 상공을 지나 비행하다 3단 분리에 실패하면서 1600여km 거리의 태평양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은 8년 뒤인 2006년 7월 5일 역시 함경북도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대포동 2호를 발사했지만 40초만에 공중 폭발했습니다.

3차 발사는 2009년 4월 5일에 이뤄졌습니다.

은하2호 로켓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국제해사기구에 발사일을 미리 통보했습니다.

이 때도 3단 분리에 실패했지만 3800여 km를 날아가면서 사거리 연장에 성공했습니다.

4차 발사부터 북한은 발사 지점을 서해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로 옮겼습니다.

일본이 이지스함 등에 SM-3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요격 태세를 갖추자 서해로 방향을 튼 겁니다.

2012년 4월 13일 북한은 광명성 3호를 탑재한 장거리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지만 135초 만에 백령도 상공에서 폭발했습니다.

북한은 그해 12월 12일 광명성 3호와 은하3호 각각 2호기를 재발사했고, 9분 27초 만에 위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1차와 3차 발사때도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실패로 판명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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