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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에 정우택 당선…비박계 탈당 목소리

입력 2016-12-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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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김혜미 기자, 먼저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결과를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16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친박계 4선인 정우택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정 의원은 투표에 참여한 의원 119명 중 62표를 얻어 55표에 그친 비박계 나경원 후보를 눌렀습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으로 "당이 분열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 보수정권의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재선인 이현재 의원이 뽑혔습니다.

오늘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탄핵 이후 친박계와 비박계의 대결로 주목받았는데요.

경선에서 진 비박계는 이정현 대표 사퇴 후 비대위원장 선출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와 권성동 의원 등 비박계 내부 탈당파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해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오늘 청와대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지 않습니까.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국조특위는 조금 전 오후 1시까지 김영재의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최순실씨 단골 성형외과 원장인 김영재씨는 청와대를 드나들며 이른바 '비선의료'를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최순실씨는 김영재의원에서 피부미용으로 130여차례 시술을 받았고, 8000만원 가량을 지출한 사실이 확인했습니다.

당초 오후에 가기로 한 차움병원 현장조사는 일단 연기됐습니다.

오후 3시에는 청와대 경호실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섭니다. 현재 청와대는 경내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인데요.

국조특위는 조사를 거부하기 위한 핑계일 뿐이라며 현장조사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어 청와대 측과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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