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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등판효과는? "5%P 거뜬" vs "시기 놓쳤다"

입력 2012-11-30 21:22 수정 2012-11-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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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전 후보가 본격적으로 문재인 후보의 구원투수로 나서면 얼마나 저력을 발휘할까요.

민주당은 5%P이상의 지지율은 거뜬히 들썩일 수 있을것이라 기대하지만 새누리당에서는 이미 시기를 놓쳤다고 분석합니다.

[기자]

안철수 전 후보는 다음달 3일 캠프 해단식을 계기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힐 계획입니다.

다음 달 12일이 지나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없기 때문에 남은 10여일 동안 전략적으로 문 후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안 전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문 후보에게 부족한 3~4%P의 지지율을 만회하기에 시간은 충분하다"고 자신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안 전 후보가 등판한다면 "적어도 5%P의 지지율을 견인할 수 있을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투표를 독려하는 수준을 넘어서 문 후보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적극적인 지원 방식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안 전 후보의 구원 등판 효과가 1~2%정도에 그칠 것이라며 김빼기에 나섰습니다.

단일화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사퇴 이후 상당기간 시간이 흘렀고, 룰 협상 과정에서 쌓인 양측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아 유권자들에게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 것이란 지적입니다.

남은 대선 기간 안 전후보의 지원이 박빙 대결구도에 태풍을 불러올 것인지, 아니면 미풍에 그칠 것인지 안 전 후보의 정치생명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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