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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3당 체제' 국회…각 당 움직임 살펴보니

입력 2016-04-15 15:32 수정 2016-11-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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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엊그제(13일) 끝난 20대 총선 결과, 20년 만에 3당 체제가 재현됐는데요. 이로 인해 각당 움직임도 분주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전다빈 기자, 먼저 새누리당 상황 어떤가요?

[기자]

새누리당은 어젯밤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다 사퇴했고,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총선 결과 더민주에 한 석 모자라 원내 2당이 됐는데 원내 1당 자리를 되찾기 위해 탈당파 복당도 허용했습니다.

원유철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친박, 비박도 아닌 오직 친민생의 새누리당이 돼야 한다"면서 "다음 주쯤 비대위 구성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위원장은 외부 인사도 비대위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원 위원장의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는 "책임이 큰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비껴가는 모습입니다.

[앵커]

원내 1당 자리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김종인 2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오늘 오전 새로운 비상대책위원들을 임명했습니다.

오후 2시 선대위 해단식을 열고 있는데 당 지도부를 선대위 체제에서 김종인 2기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겁니다.

2기 비대위원으로는 이종걸 원내대표와 진영, 양승조, 정성호, 김현미, 이개호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지역 안배와 이번 총선에서 거둔 선전 등 요인을 감안한 인사로 보입니다.

새로운 비대위는 다음 주 월요일에 첫 회의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과 당선자 대회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제3당이 된 국민의당도 총선 체제를 공식적으로 종료했죠?

[기자]

국민의당은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고,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는데요.

안철수 공동대표는 "단순한 캐스팅 보터가 아니라 문제 해결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당헌에 따라 8월 이전까지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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