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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안행부 장관 후보자, 군 복무기간에 박사 과정

입력 2014-06-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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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가 군복무시절 석사 학위에 이어 박사과정까지 밟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박사 수학기간을 합하면 군 복무기간 대부분에 해당하는 3년 9개월입니다.

이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종섭 안행부 장관 후보자는 1985년 4월부터 45개월 동안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이 기간 동안 경희대 법학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딴 뒤, 연세대 박사학위 과정을 밟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희대와 연세대 법학대학 석·박사 과정에는 야간 과정이 없었고, 정 후보자는 군 위탁교육생 자격도 아니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정 후보자의 군 복무지가 서울 외에도 강원도 화천, 경기도 용인 등이어서 위수 지역 이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과 진성준 의원이 공동으로 확인한 결과입니다.

군법무관 출신 한 변호사는 "군법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지휘관의 허가를 받아 야간이나 주말에 특수대학원 등을 다니는 경우는 있지만, 정 후보자의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자세한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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