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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청양서 '양성반응'…철새 북상에 다시 고개드는 AI

입력 2017-02-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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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청양의 산란계 농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좀 잦아드나 싶었는데 또 퍼지는 건지 걱정입니다. 철새들 이동 경로인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진명 기잡니다.

[기자]

전남 해남의 한 농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오리들이 매몰처리 됩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10일 무안에 이어 42일 만의 발생입니다.

충남 청양의 산란계농장에서도 AI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모두 철새 분변에 의한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방역관계자 : 평상시에 철새의 길목이다. 철새가 많이 지나다니고 많이 찾아오는 지역이다(라고 지역주민들이 말합니다).]

이 때문에 겨울 철새의 북상에 따라 AI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철새들이 북상하는 이동 경로인 서해안쪽이 비상입니다.

전남 영암호에서 북상한 철새는 현재 금강호에 27만 마리, 삽교호에 4만5천 마리가 모여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농가들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를 내리는 등 차단방역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환경검사를 한 충북 3곳의 AI 발생농가 내 오리 분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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