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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쇠기러기 폐사체서 또 AI 검출…가금류 이동 제한

입력 2017-02-22 09:10 수정 2017-02-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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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정세를 보이던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서울과 전남에서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서울 광진구 한강 인근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확진됐고, 전남 해남의 오리 농장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지난 15일 한강 뚝섬로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나온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건 지난달 30일 한강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서울시는 폐사체 발견 지역과 인근 한강 산책로 등을 긴급 소독하고 발견 지점 10㎞ 이내의 가금류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발견지점으로 볼 때 반경 10㎞에는 종로구, 중구, 용산구, 광진구, 송파구 등 14개 자치구가 걸쳐 있습니다.

이 밖에 전남 해남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전남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42일 만인데 전남도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 2만 3000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AI는 전북 김제에 있는 농장과 순창·전주·고창 등지의 야생 조류에서 발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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