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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지암비 은퇴, 20년 MLB 생활 마감…"그동안 고마웠다"

입력 2015-02-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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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지암비 은퇴, 20년 MLB 생활 마감…"그동안 고마웠다"
'지암비 은퇴'

제이슨 지암비(44)가 20년간 정든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난다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욕 지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는 17일(한국시간) 지암비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암비는 공식 은퇴 선언과 함께 그동안 자신을 지원, 지지해준 가족 그리고 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1995년 오클랜드에서 데뷔한 지암비는 이후 뉴욕 양키스, 콜로라도 그리고 지난해 클리블랜드까지 4개 팀을 거치며 20시즌을 뛰었다. 통산 2260경기에 나서 타율 0.277·440홈런·1441타점·1227득점·출루율 0.399·장타율 0.516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긴 대타자 중 한 명이다. 5번의 올스타 선정, 2번의 실버슬러거 그리고 2000시즌엔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그도 나이를 이길 순 없었다. 2008년 양키스를 떠난 이후엔 경기에 나서는 기회가 점차 줄어들어 지난 시즌엔 26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꾸준히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홈런은 지난 3시즌 동안 12개에 그쳤다. 결국 그는 영광의 시간을 뒤로 하고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지암비는 공식 은퇴를 전하며 그동안 옆에서 그를 응원하고 지원해준 가족들과 지인부터 선수 생활 도움을 받은 동료와 지도자, 팬들 심지어 스폰서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섯 살 때부터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계속 뛸 기회를 제공한 4개 구단에도 다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암비의 은퇴로 메이저리그 최고령 야수는 이치로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뛰었던 라울 이바네스는 6월에 43세가 되지만, 집안 사정 등을 이유로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1월 마이애미와 계약을 맺은 이치로가 최고령 야수로 개막을 맞이하는 것이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지암비 은퇴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암비 은퇴, 성실한 선수" "지암비 은퇴, 은퇴할 때가 되긴 했지" "지암비 은퇴,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떠나는구나" "지암비 은퇴, 멋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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