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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묘역 찾은 김종인…무릎 꿇어 광주 민심 잡기?

입력 2016-02-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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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야당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국보위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5.18 묘역을 찾았다고요, 송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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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먼저 보시죠.

[김종인 더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1월 22일 : 국보위 관련해서 왜 그게 문제가 되는지 나 스스로는 잘 모르겠는데….]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것이 대체 왜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는 김 위원장의 말에 논란은 더 커졌는데요. 결국 지난 주말에 김 위원장은 광주 5·18 묘지를 방문했습니다.

[전두환에게 받은 훈장을 반납하고 그다음에 광주 시민에게 사죄해야 합니다.]

5·18 단체 관계자들이 김 위원장의 참배를 막아서면서 한동안 실랑이가 벌어졌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헌화와 분향을 한 김 위원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배경이 된 윤상원, 박기순 열사의 묘 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김종인 더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1월 31일 : 광주 상황을 와서 보니까 제가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일주일 만에 김 위원장은 '국보위에 참여한 것에 후회가 없다'에서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한다'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제 국보위 논란은 끝날까요? 아니면 또 다른 시작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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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서 찬밥…봉하서 환대

[이상돈/중앙대 명예교수 : 김종인, 광주서 무릎 꿇었으나 논란 계속. 광주 언론 '그렇게 사람이 없나'.]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국민의당, 호남서 반응 나오고 있어.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사과 너무 늦어. 국보위 전력 사과, 늦은 감 있어.]

Q. 김종인, 무릎 꿇어 광주민심 잡기?

Q. 광주 '문전박대'·봉하 '환영'… 왜?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친노 입장에서 김종인 구세주 같을 것.]
[이상돈/중앙대 명예교수 : 여당, 광주 가는 것 자체가 부담. 야당, 대구 가는 것 역시 부담. 지역 정치구도 빨리 극복해야. 대통령, 국민 대통합 공약 지켰다면 아쉬움.]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노영민, 친노 핵심 문지기 별명까지. 김종인 첫 개혁 작품, 망치는 것 부담.]

▶ 합의 파기 '네 탓' 논란

[이상돈/중앙대 명예교수 : 원샷법 문제, 야당보다 대통령 책임 커]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김종인 원샷법 제동, 당내 정치하는 것. 원샷법 제동, 친노도 만족할 것]

Q. 국민의당 선대위원 제의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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