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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지급준비율 인하…진정세 되찾을까?

입력 2015-08-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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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중앙은행이 어제(25일) 저녁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각각 0.25%포인트와 0.5%포인트씩 인하했습니다. 시중에 통화를 더 많이 풀어서 연일 떨어지는 주가를 떠받칠 긴급처방을 내놓은 겁니다. 그 덕분인지 일단 유럽 증시는 어제 상승세로 마감했고, 우리 증시도 오늘 기분 좋은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 증시는 2%대의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조금 전부터 다시 상승하는 등 여전히 출렁이고 있습니다.

장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코스피는 1%, 코스닥은 2%가량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 중입니다.

어젯밤 마감한 영국, 독일 등 유럽증시도 3~4%씩 올랐습니다.

중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내리는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세계 증시가 반등한 겁니다.

중국의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는 6월 27일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나온 겁니다.

증시가 매일 8% 정도 폭락해 3000선마저 무너지고, 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중국발 쇼크가 계속되자 강력한 대응 카드를 뽑아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정부의 이번 카드가 이른바 '차이나 쇼크'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상하이 증시가 확실히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조정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최근 증시 폭락이 지나치게 과민한 반응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세계증시가 조만간 진정세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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