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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양책에 유럽증시 등 진정 기미…미국은 하락

입력 2015-08-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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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되고 있는 주식 폭락세에 중국 정부가 꺼내든 카드, 금리와 지급준비율 전격인하 였습니다. 일단 유럽증시가 이 영향으로 크게 올랐고,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다 막판에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중앙은행이 금리와 지준율 인하로 시장 부양에 나섰다는 소식에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 수출이 많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런던증시는 3%, 파리 증시는 4.1% 상승했습니다.

이어 열린 뉴욕증시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장에서 400포인트 이상 오르며 전날의 급락 공포에서 벗어났습니다.

[알리스테어 맥카이그/시장 분석가 : 중국 정부가 시장 급락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아직 중국 정부는 부양 여력이 많습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장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다우지수가 1.29% 하락했고, S&P 500지수도 1.35% 내렸습니다.

투자자들이 아직 중국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에릭 위간드/투자 전문가 : 시장이 안정됐다는 보다 명확한 신호가 나올때까지 전 세계적으로 오늘 같은 변동성이 고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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