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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문무일 검찰총장 귀국 "국민 기본권 보호 빈틈없어야"

입력 2019-05-04 12:23 수정 2019-05-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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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푸틴에 "러시아, 북 비핵화 압박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나서서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두 정상이 1시간 정도 전화통화를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압박하는 데 있어 러시아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크렘린궁 공보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북한이 의무를 이행한다는 전제로 미국이 대북제재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2. 문 총장 귀국…"국민 기본권 보호 빈틈없어야"

[앵커]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늘(4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취재진과 만난 문 총장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면서도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빈틈이 생기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해외 출장 일정을 중단하고 오늘 오전 8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문 총장은 취재진에게 "검찰의 업무수행에 관한 지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선 여전히 우려를 표했습니다.

[문무일/검찰총장 :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동의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기본권이, 기본권 보호에 빈틈이 생기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

앞서 문 총장은 출장 중인 지난 1일 "현재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률안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며 "이러한 방향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여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 비판이 이어졌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조직 이기주의라는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않으려면 겸손하고 진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총장은 박 장관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옳은 말씀이고 나름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총장의 임기는 앞으로 2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문무일/검찰총장 : 제가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자리를 탐한 적이 없습니다. ] 

 구체적인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조만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3. '패스트트랙 반발' 한국당, 세종문화회관서 집회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과 정부의 국정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엽니다. 오늘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이 참석합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진행한 뒤 세종문화회관에서 청와대 부근 청운동 사무소까지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입니다.

4. 인천 백령도 해역서 규모 2.4 지진…올해 3번째

오늘 오전 5시 40분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남쪽 60㎞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올 들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로 지진 발생 깊이는 6㎞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앙 위치가 백령도와 멀고 규모도 크지 않아 내륙까지 피해가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5. 전국 대체로 포근…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나쁨

연휴 첫날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20~29도로 평년보다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20도 정도로 크겠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호남권, 강원영서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은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나들이하실 때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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