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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연쇄 회동도 가능"…청와대도 '판문점' 기대

입력 2018-05-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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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청와대가 이렇게 조심하면서도, 판문점에서 북·미 회담이 열리길 강하게 기대하고 있는 까닭은 또 무엇인가. 이것은 아까 김현기 특파원과의 대화에서도 잠깐 나왔습니다만 일단 판문점에서 회담이 열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남북미 3자회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남북미 회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위관계자는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아무래도 우리측이 추진하는 남북미 3자회담으로 연결되지 않겠느냐"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면, 적어도 1박 2일은 있을"텐데 이때 연쇄 회동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만 판문점을 방문하면 남북미 3자가 자연스럽게 모이게 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따로 3자회담을 추진하는 것보다 실현 가능성이 한층 커집니다.

청와대는 또 판문점 북·미회담이 성사되면, 예비 논의 성격의 한·미회담은 생략할 수있다고도 보고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상황이라 굳이 문 대통령이 미국으로 가서 정상회담을 할 필요성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북·미회담 장소는 조만간 결정 되겠지만, 북·미가 판단할 사안이고 시기나 장소 모두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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