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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가구, 2045년엔 3분의 1로…인프라 구축 필요성

입력 2017-08-24 09:38 수정 2017-08-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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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45년에는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나홀로 사는 1인 가구가 가장 흔한 가구 유형이 될 예정입니다. 이미 사회 곳곳의 일상 모습들을 바꿔놓고 있죠. 본격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 권오선 씨는 자그마한 원룸에서 8개월째 혼자 살고 있습니다.

[권오선/서울 묵정동 : (식사는) 편의점에서 사 먹거나 배달음식 시켜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먹고 버리는 그 양 정도 들어있는 것 많이 사 먹습니다.]

불과 2년 뒤부터는 권 씨와 같은 1인 가구가 여러 가구 유형 중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비중이 2015년 27.2%에서 2045년에는 36.3%로 대폭 상승한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이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보이자, 사회 곳곳에서 벌써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에서는 중, 대형 아파트보다 소형 아파트가 인기입니다.

[이경혜/황금부동산 대표 : 혼자 사시려고 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이 때문에) 소형평수가 중·대형보다 많이 가격 오름세가 큰 폭으로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도시락 판매와 택배 보관 등 서비스를 보편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 전체에 변화가 생기는 만큼 이에 발맞춘 대책과 인프라 마련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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