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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르면 오늘 백원우 소환…드루킹 인사청탁 관련 조사

입력 2018-08-15 07:19

이후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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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

[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인사 청탁과 관련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15일)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이르면 오늘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백 비서관은 지난 3월 드루킹이 체포된 날, 도모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1주일 뒤 청와대에서 면담도 했습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로, 특검은 면담 경위와 백 비서관이 드루킹 수사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도 변호사가 오사카 총영사직에 적합한지 등을 면담했다고 밝혔지만, 특검은 백 비서관이 도 변호사를 만난 시점 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백 비서관 조사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일 대질조사에서 드루킹이 진술을 일부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검은 여전히 김 지사가 댓글조작을 공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 신병처리 등 수사 전반에 대한 결론까지 내기에 남은 1차 수사 기한이 촉박한 점을 고려할 때 특검이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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