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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남·북·미 3자 종전선언 가능성…청와대의 구상

입력 2018-05-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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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는 것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과는 매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싱가포르에서 남북미 3자 회담도 이어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미 고위급간 논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공식 논평은 내지 않았습니다.

지금 국면이 어느 때보다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듯 신중하게 지켜본다는 입장인 것입니다.

실제 당분간 북·미 회담에 대해선 개별적으로 언급하지말라는 함구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실무 회담 내용은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적극 관리에 나섰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선일보와 TV조선이 북미정상회담 국면에서 보도한 기사들 중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습니다.

김 대변인은 "지금은 대단히 엄중한 시절로 기사 한 꼭지가 미치는 파장이 크다"며 이런 보도가 "그 위태로움을 키우고 있다"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미국과의 협의는 아직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3자 종전선언까지 바로 이뤄지는 게 한다는게 청와대의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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