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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여당 의원들과 오찬…"노동개혁 힘써달라"

입력 2015-08-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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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6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으면서 정기국회를 앞두고 청와대가 여권 결집에 나선 모습인데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조민진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박 대통령은 먼저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국민들의 안위와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아선 안되기 때문에 끝까지 원칙을 갖고 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에 앞장서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고, 더불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에도 여당 의원들이 힘을 보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공공, 교육, 금융 등 4대 개혁을 새누리당에서 뒷받침하겠다, 대통령이 성공적인 국정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청와대 오찬 자리는 어떻게 마련됐습니까?

[기자]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함께 식사를 한 건 지난해 1월 7일 만찬 회동 이후 처음이고, 따라서 오늘이 취임 후 두 번째입니다.

청와대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과의 만남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마침 어제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됐고, 또 어제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의원 연찬회에서 여당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었던 만큼, 그 연장선에서 오늘 오찬이 성사됐습니다.

[앵커]

새누리당이 정부의 4대 개혁 완수, 그리고 국민공천제 관련한 결의문도 채택했네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늘 청와대 오찬에 앞서 연찬회를 마무리하면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4대 개혁 완수와 국민공천제, 그러니까 오픈프라이머리를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밖에 한반도 신뢰구축과 평화통일, 북한에 대한 남북 합의사항 이행 촉구,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완료 등의 내용도 함께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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