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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전문의 시험 문제유출 대학교수 검찰 고발
입력 2012-02-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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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외과 전문의 시험에서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대학교수가 제자들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나가 있는 김은하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은하 기자!
[기자]
네, 보건복지부는 오늘 지난해 외과 전문의시험에서 문제를 유출한 부산 D대학병원의 교수 두 명을 시험주관기관인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서울 서부지검에 업무집행방해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 조사결과, 두 교수는 지난해 전문의 시험에 출제위원으로 참여해 자신의 제자인 레지던트 4명에게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줬습니다.
이 4명은 1차 필기시험에서 나란히 1~4 등으로 합격했습니다.
특히 주관식 시험에서 전체 응시자의 평균점수는 26.8점이었지만 이들은 각각 38.5점에서 39.5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교수는 복지부 조사에서 시험 전에 미리 예상문제를 알려주고 출제 과정에서
그 문제가 선정되도록 노력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복지부는 검찰 수사에서 혐의가 확인되면 네 명의 전문의 자격을 취소하고 2년 동안 재응시 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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