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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염장 뿌렸다" 김태호, 최고위원 사태 '충격파'

입력 2014-10-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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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혀 당 지도부가 충격에 빠졌는데요, 김무성 대표가 설득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김태호 최고위원은 왜 사퇴했을까요?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어제(23일) 갑작스러운 사퇴를 발표하면서 지도부에 충격파를 던졌습니다.

[김태호 최고위원/새누리당 : '개헌이 골든타임이다'라며 대통령한테 염장을 뿌렸습니다. 이 순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습니다.]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지연에 대한 책임을 배경으로 들었지만, 김무성 대표 겨냥설과 차기 대권을 노린 승부수라는 추측들이 뒤엉키면서 여당은 크게 술렁였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어제 저녁 김 최고위원과 만나 사퇴를 만류했지만, 설득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김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최고위원직 사퇴가 김 대표와의 갈등 때문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김 대표와 만난 이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스스로 기득권을 포기해 개헌과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 둘 다 새누리당의 절박한 과제임을 알리고자 했다"며 사퇴 배경을 거듭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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