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지막으로 정의당 당사로 가보겠습니다.
박사라 기자! 당사에는 당 관계자들 많이 모여있습니까?
[기자]
네, 투표를 마친 당 관계자들이 이곳 정의당 당사로 조금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두 자릿 수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 다소 긴장감도 감돌고 있는데요.
심상정 후보는 오전 8시쯤 자택 주변인 경기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투표를 마친 심 후보는 "촛불 시민의 열망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대선 레이스를 끝낸 소회를 간단하게 밝혔습니다.
이어 "거침없는 개혁과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의 삶이 바뀌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심 후보가 남편과 함께 투표한 모습 보셨는데 지금 심 후보는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네, 심 후보는 투표를 끝난 뒤 방송버스에 탑승해 투표 독려 운동을 이어갔는데요.
오전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약 1시간 가까이 즉석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오늘(9일)도 소셜미디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방송에 나와서 투표해달라고 하는 건 불법입니다.
심 후보는 바로 조금 전까지 서울 여의나루역에서 시민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마지막까지 소신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될 것을 우려해서 이탈하는 유권자들이 없도록 당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홍대에서 게릴라 데이트도 진행합니다.
투표 종료 시간인 8시쯤에는 이곳 정의당 당사에 도착해 당원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