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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혐의 일체 부인…검찰, 내주 기소 여부 결정

입력 2015-05-15 14:47 수정 2015-05-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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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전 총리가 오늘(15일) 새벽 15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는데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공다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이완구 전 총리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빠져나왔습니다.

출석한 지 15시간 만이었습니다.

엷은 미소를 띠는 등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으로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이완구/전 총리 (오늘 새벽) : (진실이 이긴다, 이겼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말씀드린 것은 이겼다 졌다의 말씀이 아니고. 저는 받은 사실 없으니까 우회적 표현한 겁니다.]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 사무소에서 성완종 전 회장을 독대한 적도, 돈을 받은 적도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측근을 통해 당시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봤다는 목격자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이완구/전 총리 (오늘 새벽) : (측근 통해 목격자들 회유한 사실 있나?) 아 그런 거 없어요. 무슨 회유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이 전 총리는 검찰 조사에서도 혐의 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진술 내용을 분석하고 보강 조사를 마친 뒤, 다음 주쯤 이 전 총리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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