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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뒤 '체험학습' 떠났다 참변…대성고, 긴급대책회의

입력 2018-12-18 20:31 수정 2018-12-19 02:45

서울 대성고 3학년 문과 10명 학생들
'개인 체험학습' 신청…강릉 펜션 2박 3일 예약
학교 측 외부인 출입통제…주임교사 등 강릉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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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성고 3학년 문과 10명 학생들
'개인 체험학습' 신청…강릉 펜션 2박 3일 예약
학교 측 외부인 출입통제…주임교사 등 강릉 현장으로

[앵커]

사고를 당한 학생 10명은 말씀드린 것 처럼 서울 대성고의 3학년 문과반 소속 남학생들이었습니다. 얼마 전 수능을 치르고 부모님 허락을 받아 강릉으로 '개인 체험 학습'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를 당한 남학생 10명은 서울 대성고 3학년입니다.

모두 문과반 소속입니다.

현재 대성고 1, 2학년은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고, 3학년은 개인 체험 학습 기간입니다.

[학교 관계자 : 3학년들은 요즘 수능 홀가분한 기분으로…가고 싶으면 가고.]

보통 고등학교 3학년은 수능이 끝나면 개인 체험 학습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이나 보호자가 신청하면 학교장 승인을 받고 갈 수 있습니다.

대성고 학생들도 어제(1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체험 학습을 신청한 뒤 함께 강릉으로 떠났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펜션은 2박 3일 일정으로 예약했습니다.

대성고 관계자는 "체험 학습은 학부모의 동의를 받고 그간 계속 보내왔던 것"이라며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학교 측은 현재 교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학생 주임 교사 등은 강릉 현장으로 떠났고, 남은 교사들도 긴급 회의를 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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