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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특효약 없을 수도…기본 방역 지켜야"|아침& 지금

입력 2020-08-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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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특효약이 없을 수도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백신, 치료약이 개발되고 있지만 묘책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WHO가 강조하는 건 그러니까 일단 지금 방역 수칙을 잘 지키자는 거죠?

[기자]

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현지 시간 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 언론 브리핑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부 백신이 현재 시판 전 최종 관문인 임상 3상에 있고, 모두 효과적인 백신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특효약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백신의 코로나19 종식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는 걸 강조한 걸로 보입니다.

그는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상황은 여전히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마스크는 전 세계 연대의 상징이 돼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운동을 이 번주에 시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형 산불 소식, 전해드렸었는데 지금 나흘째 꺼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산불은 지난달 3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137㎞가 떨어진 체리 밸리라는 마을에서 시작됐는데요.

미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은 산불 '애플 파이어'가 고온 건조한 날씨와 돌풍 속에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은 현재 83㎢산림을 태웠고 주택 1채와 건물 2동도 태웠습니다.

2600가구 8천여 명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260명을 투입하고 비행기와 헬기를 동원했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고온건조한 날씨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현재 산불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방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프랑스, 홍콩보안법 반발…범죄인 인도조약 중단

마지막으로 프랑스가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 비준 절차를 중단한다는 소식입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홍콩보안법은 1997년 홍콩 반환 당시 홍콩에 대한 고도의 자치권 존중이라는 원칙을 깨는 것"이라며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달 28일 홍콩에 대한 범죄인 인도 조약 재고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프랑스의 결정은 EU 차원 결정의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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