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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가입자 100만명 돌파…'대출 관리' 시험대

입력 2017-08-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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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두번째 인터넷 은행 카카오뱅크의 예상보다 더 큰 돌풍에 금융권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크게 늘고 있는 대출에 대해 관리가 잘 될지에 대한 우려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박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길호/서울 마포구 상암동 : 마스터카드 기능도 있고, 간편한 송금 그리고 공인인증서도 필요 없다고 해서 사용하게 됐습니다.]

[김다정/서울 은평구 역촌동 : 은행은 또 은행 시간에 맞춰서 가기 어렵고 혜택도 많이 없는데 (인터넷 은행)은 모바일로 아무 때나 할 수 있고.]

지난 27일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수가 100만 개를 넘었습니다.

예금은 3400억 원, 대출은 3200억 원이 넘었습니다. 말 그대로 초고속 성장입니다.

은행권에 나타난 이른바 슈퍼 메기 등장에 시중 은행들도 대응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랴부랴 환전 수수료를 인하하는가 하면 기존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소비자 편의 기능을 더 넣는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

그러나 급격하게 덩치가 커지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대표적인 게 대출 연체율 관리입니다.

무리한 대출이 자칫 높은 연체율로 이어지면 은행 건전성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잦은 오류가 발생하는 것도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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