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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앞두고…북 고위급 인사 방중설 '촉각'

입력 2018-05-08 07:13 수정 2018-05-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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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고위급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은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북한은 이에 반발하고 있죠. 이같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북중 고위급 회동이라면 북미 정상회담에 큰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장소와 시기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과 북한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5월 8일 화요일 아침&, 안태훈 기자가 첫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고위급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다롄시를 찾아 중국 측 고위급 인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해외 중문 언론들이 중국 내외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다롄에서 자국산 첫 항공모함의 시험 운항을 앞두고 북한 고위급 인사를 초청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다롄시에 교통 통제가 매우 심해진 내용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롄을 방문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극비리에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습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미국은 대북 압박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고, 북한은 이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측 간 막판 힘겨루기가 본격화하고 있어 이번 북한 고위급의 방중설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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