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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배틀] 왜 방탄소년단에 열광할까…'K팝 메이커스'

입력 2018-06-01 09:18 수정 2018-06-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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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은 금요일이자 6월의 첫째 날입니다. 이번 주말에 즐길 만한 문화가 소식, 권근영 기자와 살펴 보겠습니다.

권 기자, 오늘은 K팝에 대한 책부터 소개를 해주신다고요?
 

[기자]

네, 미국 빌보드 차트를 흔든  방탄소년단 열풍, 이번 주 내내 흥미롭게 보셨을 것입니다.

"왜 방탄소년단에 열광할까", 궁금하실텐데 이 책이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어로 부른 노래, 그리고 그 노래들을 담은 앨범이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는 것. K팝이 이제 지구촌 주류 음악계의 한 장르로 당당히 자리잡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K팝 전성시대를 만든 프로듀서들을 대중음악 담당 기자인 저자가 만났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피독부터 SM의 영국인 제작팀 런던 노이즈, B1A4의 진영까지 K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앵커]

지금 방탄소년단이 워낙, 권근영 기자 리포트의 한 표현대로 '기록소년단'이기 때문에 오늘은 특별히 이와 관련된 책부터 봤습니다. 다음은 공연 소식도 볼까요.

[기자]

네, 그동안 지휘자로 무대에서 등을 보였던 박칼린 씨가 연기자로 뮤지컬 '시카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1920년대 시카고,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 현장을 목격해 살인을 저지른 벨마는 대중의 동정을 얻어 석방을 노립니다.

하지만 더 젊고 영리한 죄수 록시에게 기회를 빼앗깁니다.

변호사 플린은 록시의 사연을 포장해 그녀를 일약 스타로 만듭니다.

외딴 섬에 있는 도시에 전염병이 퍼집니다. 

정치인은 책임을 회피하며 섬 주민들에게 의무만을 강요하고 종교인은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선동합니다.

알베르 카뮈 원작 '페스트'를 박근형 연출이 무대에 올렸습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첫 번째 희생자이기도 한데요.

박 연출은 관념으로 남의 삶을 재단하기보다 제 자리에서 할 일을 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렸습니다.

[리유(배우 임준식)/연극 '페스트' : 가장 급한 일은 손 내미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겁니다. 난 힘이 닿는 데까지 그들의 손을 잡아줄 뿐이에요.]

[앵커]

네, 영화 소식도 빠질 수 없죠?

[기자]

6월 극장가는 조용하게 출발했는데, 작지만 빛나는 영화 두 편 준비했습니다.

[짐 챙기라고. 너도 같이 가자.]

사고로 엄마를 잃은 준호는 이부동생 성호가 친아빠 원재의 집에 들어가자 홀로 빈집에서 지냅니다.

원재는 준호도 집으로 부릅니다.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외롭고 가난한 중학생 준호는 새로운 가족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다른 세 아이가 분식집 떡볶이를 먹어 치우거나 달동네를 거니는 장면은 아릅답고도 먹먹합니다.

세상이 정해둔 가족이라는 틀에서 빗겨간 아이가 홀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화는 질문합니다.

1967년 미국 디트로이트, 대다수가 흑인인 시민들과 백인 남성 위주로 이루어진 경찰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자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합니다.

이 와중에 투숙객이 쏜 장난감 총 때문에 모텔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주변을 순찰하던 백인 경찰들이 저격수를 잡겠다며 모텔에 들이닥친 겁니다.

이라크 전쟁을 다룬 영화 '하트로커'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던 캐서린 비글로 감독의 새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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