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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론 불거지자…산은·수은 전현직 임원들 성과급 반납

입력 2016-07-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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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전·현직 임원들이 수억 원대의 지난해분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들 은행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검찰 수사에서 부실 감독에 대한 사법적 책임이 드러나기도 했지요. 때문에 수사를 의식해 마지못해 내놓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전현직 임원은 9명입니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과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경영실적에 따라 기본급의 30%의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회계 부정과 배임 등을 감독하지 못한 두 은행의 책임론과 사법처리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들의 성과급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산업은행의 경우 이미 감사원이 대우조선해양 부실화와 돈 잔치의 책임자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검찰 수사 등을 의식해 지급 받을 성과급을 내놓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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