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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약혼자 가로채 결혼 후 1년만에 새 애인 만나 남편 생매장 살해한 중국 악녀

입력 2014-11-17 22:41 수정 2014-11-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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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약혼자 가로채 결혼 후 1년만에 새 애인 만나 남편 생매장 살해한 중국 악녀


2살 위인 언니의 약혼남을 가로채 결혼한 후 1년만에 새 연인이 생기자 그와 결혼하기 위해 남편을 칼로 찔러 의식을 잃게 만든 후 생매장해 살해한 중국의 악녀가 종신형에 처해지게 됐다고 영국 미러지가 15일 보도했다.

차오리쑤이(25)라는 이 여성은 2년 전 언니의 약혼자이던 젠차오(30)에게 빠져 젠차오를 유혹해 항저우로 도망친 후 그곳에서 결혼했다.

하지만 젠차오를 향한 그녀의 사랑은 오래 가지 못했다. 결혼 1년도 안 돼 온라인을 통해 차이천(27)이라는 새 애인을 만난 그녀는 차이와 공모해 젠차오를 살해하고 둘이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피크닉을 가자는 차오리쑤이의 말에 아무 의심없이 따라나선 젠차오는 산 속에서 갑자기 휘두른 차오의 칼에 가슴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차오와 인근에서 기다리고 있던 차이는 숨도 끊어지지 않은 젠차오를 구덩이에 던져넣은 뒤 생매장했다.

하지만 이들의 범행은 죄의식을 견디지 못한 차이천이 사흘만에 경찰에 자수하면서 들통나고 말았다.

차이의 자백에 따라 젠차오의 시신을 발견한 경찰은 부검 결과 젠차오의 폐에서 흙이 나옴에 따라 젠차오가 아직도 숨을 쉬고 있는 동안 매장됐음을 확인했다.

차오의 언니 완뉴(27)는 "차오는 악마다. 그녀는 사형에 처해져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차오는 내 행복을 앗아간데다 내 약혼녀를 죽이고 이제는 새 애인의 인생까지 망쳐놓고도 조금도 회개하지 않고 있다. 그녀는 마땅히 지옥에서 썩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차오 사건에 대해 가장 악마적인 치정 사건이라고 말했다.

차오리쑤이는 종신형에 처해질 것이 확실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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