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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5년전과 오늘…안갯속 대선판도 변수는?

입력 2012-09-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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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코앞이지만 정국은 안갯속이란 지적은 5년 전인 2007년 오늘에도 나왔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 속에 여당인 대통합민주신당은 경선 룰 조차 정하지 못했고, 한 달뒤에서야 정동영 후보를 대선후보로 확정했습니다.

같은 뿌리였던 민주당과 제3후보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과의 단일화 논의는 뚜껑도 열지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지난달 박근혜 후보를 확정한 반면 민주통합당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가로막혀 우왕좌왕하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김한길/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자괴감을 느끼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우리 민주당이 변해야 하는 것은 여전히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여야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제3후보의 위상은 5년 전과 지금 하늘과 땅 차이로 다릅니다.

지난 2007년 9월 문국현 전 사장의 지지율은 3% 대에 불과했지만 안철수 교수는 출마의사조차 분명히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지지율 1위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칼끝도 민주당 아닌 안 교수를 향하고 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무소속 후보는 출마선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무지 어떻게 대선을 국민 앞에 치르겠다는 것인지 답답한 심정입니다.]

결국 민주당 후보와 안 교수의 단일화 여부와 방식이 올 대선의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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