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향군회장 자격 없지만 못 자른다?…조남풍 거취 논란

입력 2015-09-18 20: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는 금품 선거와 인사 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조남풍 재향군인회 회장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습니다. 보훈처는 조 회장이 향군 회장직을 유지하기 힘들겠다고 판단하면서도 직무정지에 나설 근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금품선거와 인사전횡, 외유성 출장 등 갖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 재향군인회 조남풍 회장.

조회장의 거취는 보훈처 국감에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박승춘 처장/국가보훈처 : 현재 상태를 계속하는 경우에는 재향군인회를 원활하게 이끌어가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훈처 감독권한에 관련 용어가 없기 때문에 조회장을 직무정지시키기 어렵다고 한발 뺐습니다.

조 회장은 감독기관인 보훈처의 감사를 받았습니다.

감사 결과 시정요구를 받은 뒤에도 막말로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어왔습니다.

금품선거와 인사 비리에 대해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황.

이 밖에 외유성 출장 관련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13일 동안 미국과 멕시코 등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노조 측은 출장예산 3600만 원 외에 현지에서 수천만 원의 경비를 추가 요구해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기사

'통제불능' 조남풍 향군회장…국감 앞두고 해외출장 보훈처, '막무가내 행보' 조남풍 향군회장 제재 검토 조남풍 향군회장 '돈 봉투 의혹'…노조 관계자 소환 끊이지 않는 '비리 잡음'…재향군인회, 어떤 곳이길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