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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휴가 끝…'우병우 사퇴' 압박 높이는 야권

입력 2016-08-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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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를 떠났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일) 업무에 복귀합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사퇴 압박을 높이고 있지만, 휴가 중에 경찰청장 내정 소식도 들린 걸 보면 여전히 우병우 수석을 믿고 있고, 대통령 입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4박 5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박근혜 대통령.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우 수석에 대한 특별감찰이 시작됐지만, 박 대통령 입장에 큰 변화가 없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휴가 중에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이 발표된 점도 그런 관측을 뒷받침합니다.

인사 발표 전 검증을 현재의 우병우 수석 체제에 맡긴 셈이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이 여전히 우 수석을 신뢰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그러자 야권에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 역대 정권 사상 이렇게 많은 의혹이 제기된 청와대 참모진에 대해서 거취 문제를 결정해주지 않고 이렇게 2~3주를 끄는 경우가 있었느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우병우 수석을 감싸면 국민은 분노한다"며 우 수석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두 야당이 우 수석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시키거나, 국정조사 또는 청문회 추진을 위해 공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도 우 수석의 운영위 출석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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