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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장하나…최종합계 11언더파 'LPGA 첫 우승'

입력 2016-02-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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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하나 선수가 오늘(7일) 새벽 LPGA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미국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LPGA 사상 첫 파4홀 홀인원을 기록하더니 그 기세를 이번 우승으로 이어갔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악천후 속에 지연된 3라운드부터 시작해 4라운드까지 한꺼번에 진행된 대회 마지막날.

장하나는 비바람 속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4라운드 16번홀, 송곳 같은 아이언 샷을 앞세워 버디를 잡아내며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추격해오던 브룩 헨더슨이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먼저 경기를 끝낸 상황.

장하나는 마지막 18번홀에서 그린 위의 고인 물을 피해 완벽한 샷을 날렸고, 침착하게 버디로 연결하면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지난해 LPGA 무대에 데뷔해 준우승만 4번 기록했던 장하나는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효주의 개막전 우승에 이어 장하나까지, 우리 선수들은 2주 연속 우승으로 올시즌도 독무대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장하나가 세계 랭킹을 14위에서 9위까지 끌어올려 올림픽 출전권 4장을 놓고 우리 선수들끼리 벌이는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여자 골프는 7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4명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브룩 헨더슨이 9언더파 단독 2위, 김세영과 전인지, 리디아고가 8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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