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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는 잠깐…4월 절반은 '고온현상' 이어질 듯

입력 2015-03-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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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쌀쌀합니다. 꽃샘추위가 오늘(24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날이 풀리고 나면 평년보다 더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여름이 더 빨리 온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올 봄 기상전망을 유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상청이 예상한 공식 벚꽃 개화일을 하루 앞둔 어제 제주의 벚나무들은 그새를 못참고 흰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서울에도 노란 산수유와 복수초가 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개화까지 앞당길 정도로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는 올봄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4월의 경우 절반인 보름정도가 평년기온을 웃도는 고온현상을 보이겠습니다.

이상고온 등 기상 이변을 몰고 오는 엘니뇨 현상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의 6개월 평균온도가 평상시보다 0.4도 이상 높으면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는데 현재는 그 기준보다 0.2도가 높습니다.

이 상태가 초여름까지 계속될 전망인데, 엘니뇨가 발생하면 동북아시아와 남미에 고온현상이 발생하고 호주에는 가뭄, 미국에는 폭우가 옵니다.

건조 특보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산불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계'는 4단계인 '심각'의 바로 아랫단계로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때
발령되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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