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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그날이 온다·겨울밤에…개봉 신작 소개|아침& 라이프

입력 2020-12-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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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어제(8일)부터 밤 9시 이후 극장도 문을 닫게 됐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그래도 이번 주에 개봉하는 신작들이 있는데요. 주목할 만한 영화 3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사랑의 순간 '조제'

[네가 나한테 걸어오던 소리가 기억나]

하반신 마비에 트라우마까지 겹쳐서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아온 주인공 조제. 외출도 사람과 소통도 거의 하지 않던 그녀가 우연히 자신을 도와준 한 청년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유명한 일본 로맨스 영화를 원작으로 했습니다. 드라마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만나게 된 배우 한지민 씨와 남주혁 씨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 미국의 웃픈 현실 비춘 블랙코미디 '그날이 온다'

[우린 총 안 믿어요. 정 필요하면 공룡들을 부르면 됩니다. 경적을 울리면 와서 도와줄 거요.]

총 대신 공룡이라니, 말도 안 되게 허술하고 수상합니다. 무기라고는 석궁 하나가 전부. 당장의 월세가 없어 쫓겨나기 직전인, 이 가난한 비폭력주의 혁명가를 실적에 목마른 FBI 요원이 발견합니다. 돈을 이용해서 그가 범죄를 저지르도록 유인합니다.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배경으로 했습니다. 국가가 만든 불합리한 폭력 마냥 시원하게 웃을 수만은 없는 어이없는 현실을 유쾌하게 꼬집습니다.

■ 춘천 청평사에서 벌어지는 꿈같은 이야기 '겨울밤에'

[여기 기억 안 나? 여기 왔었던 데잖아.]

30년 만에 춘천을 찾은 부부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되돌아간 곳에서,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기억 속 어딘가의 과거와 만납니다. 과거와 현실 무의식을 오가는 한 겨울밤의 꿈같은 이야기가 청평사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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