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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귀환' 어벤져스2 개봉…울트론과 한판승부!

입력 2015-04-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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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좋은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 일상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문화 소식을 전해드리는 '문화가 있는 주말' 시간입니다.

문화부 강나현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 이야기부터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서울 곳곳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까지 있는 '어벤져스2' 오늘 개봉하죠?

[기자]

네, 2012년 전세계적 흥행을 거둔 1편에 이어 3년 만에 나온 속편입니다.

부제가 '에이지 오브 울트론', 즉 울트론의 시대인데요.

울트론은 어벤져스 군단 중 한 명인 아이언맨이 실수로 만든 괴물로봇입니다.

울트론은 '인류가 없어져야 세상이 편해진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영화는 이 울트론과 어벤져스 사이의 대결이 큰 축을 이룹니다.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역 : 첫 편에선 캐릭터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것이라면 이번엔 캐릭터 각각의 감성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앵커]

네, 국내를 찾아 영화 일부를 촬영을 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전편만큼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네요.

다음 영화는 이탈리아 영화네요?

[기자]

네, 영화제목이 '아리아'인데요.

아홉살 짜리 여주인공 이름입니다.

아리아는 남들이 보기엔 멋진 부모를 둔 소녀입니다.

아빠는 드라마와 연극을 넘나드는 인기배우고, 엄마도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지만 두 사람 모두 자기 일에만 관심 있을 뿐 아리아에겐 무관심합니다.

어느 순간부턴 무관심을 넘어서 거의 아동학대 수준으로 아리아에게 상처를 주는데요.

상심한 아리아가 극단적 선택을 결심합니다.

이탈리아의 명감독 다리오 아르젠토의 딸인 아시아 아르젠토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앵커]

영화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네요.

이번에는 공연소식인데, 어려운 고민을 하게 만드는 연극 소식부터 전해주실까요?

[기자]

네, 가족 중에 살인범이 있다면 나머지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뉴스에서 살인사건을 접할 때 한편으로 드는 생각인데요.

연극 '소년B가 사는 집'은 범죄 가해자와 그 가족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스무살 청년 대환이는 14살 때 친한 친구를 죽인 죄로 감옥살이를 합니다.

모범수로 보호관찰처분을 받고 풀려났는데 돌아와보니 동네에선 대환이네 집을 악마의 집이라 부르면서 멸시하고 가족들을 아는 척도 하지 않습니다.

대환이도 밤마다 소년 B라는 환영으로 괴롭힘을 당합니다.

마지못해 살아가는 가해자의 고통스러운 삶과 우리 사회가 이들을 어디까지 품어야 하는지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

2012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후 300회 연속 매진행렬을 이어갔던 뮤지컬 '쿠거'가 국내에서 처음 무대에 오릅니다.

'쿠거'는 원래 북아메리카의 표범인데 속어로는 연하남자를 찾는 중년 여성을 일컫습니다.

릴리, 클레리티, 메리-마리 등 세 중년여성을 통해 가정과 사회에서 억압받던 여성들이 자신들의 꿈과 사랑을 경쾌하게 보여줍니다.

[박해미/릴리 역 : 다양한 상처를 갖고 있는 여자들이 서로 도와 자신을 찾고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작품에 비해 여자들이 속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자의 속마음을 비춰준다고하니까 더욱 기대가 되네요.

새로나온 책들 이야기 해볼까요?

[기자]

네, 10년동안 평범한 사람들의 추모기사를 써온 작가가 책을 냈습니다.

신간 '내 인생의 결산 보고서'는 다양한 형태의 죽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한 저자가,
우리가 과연 제대로 살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10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책 말미에는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해 3장짜리 추모사를 직접 써 보라고 제안합니다.

+++

신간 '마음고전'은 인생에 보탬이 될 만한 지혜와 힘든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고전 41권을 소개합니다.

인도 우화집부터 피터 드러커의 책까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고전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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