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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여중생, 성매매하러 모텔 들어갔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3-28 13:32 수정 2015-04-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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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출 여중생이 성매매에 동원됐다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적으로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새벽 모자를 쓴 한 남성이 여성과 함께 모텔로 들어갑니다.

두 시간 뒤 이 남성은 혼자 밖으로 나와 사라집니다.

그런데 함께 들어갔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가출한 충북 증평군의 여중생 14살 한모 양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초 사건을 신고한 28살 박모 씨와 최모 씨 등 2명을 조사한 결과 한 양을 성매매에 동원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함께 모텔로 들어간 남성이 한 양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강원도 고성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국유림 9천 제곱미터를 태운 뒤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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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에는 전북 전주의 정비 공장에서 불이 나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공장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길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구리시 망우산에서 불이 나 헬기 2대와 소방차 8대 등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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