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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옥 청문회 개최 합의…이르면 이달 말 진행될 듯

입력 2015-03-25 08:18 수정 2015-03-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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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날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연금개혁은 대타협기구 활동 기한 내에 최대한 합의하기로 했지만 쉽지 않아보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어제(24일) 주례 회동에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조해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박상옥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청문특위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실시하되 일정은 여야 간사가 합의하여 정한다.]

박 후보자의 청문회 개최는 임명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58일 만입니다.

당초 새정치민주연합은 박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담당검사라는 이유로 청문회를 여는 것을 반대해왔습니다.

하지만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데다 별다른 대안 없이 '버티기'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박완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일부 반대는 있었지만, 다수는 박상옥 대법관 인사청문회 절차를 밟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문회를 통해 박종철 수사 기록을 통째로 받아내 최종적으로 박 후보자를 낙마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과반수 의석을 가진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찬성한다면 임명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빠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야당이 새로운 안을 제시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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