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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이라크군, '생활고 시위' 주민에 실탄…5명 사망

입력 2018-09-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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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군경이 생활고에 시달려 시위를 벌인 주민에게 실탄을 발포해 주민 5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4일, 이라크 남부 바스라시에서 물과 전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이를 진압하기 위해 이라크 군경이 실탄을 발포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주민 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는데요,

충돌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발포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했고, 당국은 이날 시위에서 벌어진 일을 재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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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탑승객 100여명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을 호소했습니다.

이중 일부는 기침과 발열,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후에도 최소 19명이 아픈 것으로 확인돼, 그중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국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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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유치원 입학식에 경찰관 70여 명이 모였는데요.

순직한 동료의 빈자리를 대신해, 아이를 축하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한 아이가 걸어갑니다.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한데요. 지난 3월, 이 아이의 아빠는 총격사건에 투입됐다 목숨을 잃었는데, 아빠를 한없이 그리워하는 아이를 위해 그 빈자리를 대신해, 경찰관 동료들이 입학식에 한데 모인 것입니다.

경찰관들은 아이가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입학식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는데요.

아이에게는 정말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입학식이 되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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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투어 차량이 접근하자 사자가 기다렸다는 듯, 운전자를 와락 끌어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단 크림 자치공화국의 한 사파리인데요.

운전석을 꿰차더니 운전대에 턱 하니 앞발도 올려놓습니다.

잠시 후, 뒤쪽으로도 이동해 관광객들에게도 환영 인사를 해주는데요.

볼을 비비고 핥으면서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습니다.

올해 2살인 이 애교 많은 수사자는 모두의 안부를 꼼꼼히 확인한 뒤에야 아쉬운 표정으로 차를 보내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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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복이 흰 소금으로 화려하게 뒤덮였습니다.

2년 전 이스라엘의 한 예술가가 사해에 담가놓은 발레리나 복인데, 크리스털 같은 소금 결정체가 달라붙으면서 마치 조각품 같은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이 예술가는 지난 15년간 일상 속 물건을 이용해 이런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 왔는데요.

작품들은 내년 오스트리아의 한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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