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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전투' 101년 만에…홍범도 장군 고국 품으로

입력 2021-08-12 20:23 수정 2021-08-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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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로 알려져 있는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카자흐스탄에서 돌아옵니다. 정부가 광복절 76주년을 맞아 홍 장군의 유해를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봉환하기로 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1920년 6월 7일, 만주 봉오동에서 우리 독립군은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값진 첫 승리.

그 중심에는 독립군을 이끈 홍범도 장군이 있었습니다.

이후 청산리 전투를 지휘하고 대한독립군 총사령관까지 지냈습니다.

하지만 일제의 탄압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홍 장군은 1943년, 강제이주당한 카자흐스탄에서 75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봉오동, 청산리 전투로부터 101년이 지나 홍범도 장군이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청와대는 이번 광복절에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 묻혀 있던 홍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최고의 예우 속에 대한민국에 도착하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국민 추모기간을 거친 후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당시 유해 봉환을 요청했습니다.

오는 16일 국빈방문하는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결실을 맺었습니다.

(화면제공 :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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