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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 유해, 광복절에 우리나라로

입력 2021-08-12 14:50 수정 2021-08-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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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 방한 및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일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 방한 및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일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과 연계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도 우리나라로 봉환될 예정입니다.

오늘(12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는 17일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같은 날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첫 번째 정상회담 이후 추진되어 온 후속 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교통·인프라·건설, ICT,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를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이후 5년 만입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취임 뒤 첫 방한입니다.

 
〈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또한 박 대변인은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과 연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된 여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1920년 6월 7일 봉오동으로 진군하는 일본군을 공격해 큰 승리를 거둔 대한독립군 사령관입니다.

박 대변인은 홍범도 장군 유해의 봉환 계획을 알리며 "유해 봉환을 위해 문 대통령은 오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사단에는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과 국민대표 자격의 조진웅 배우가 참여한다"며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오는 15일 저녁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도착한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오는 16일부터 17일 이틀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친 뒤 다음날인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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